(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가 루마니아 클루지 주와 신재생에너지·농업 분야 우호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우기종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동유럽 순방단은 29일(이하 현지 시각) 루마니아 클루지 주를 방문해 신재생에너지와 농업 분야 등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전남도와 클루지는 2015년부터 두 분야 협력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 결실을 보게 됐다.
클루지 주는 2015년 트란실바니아 에너지 클러스터(Transylvania Energy Cluster)를 조성하고 산·학·연 협력체를 구성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전남도는 단기적으로 지방정부 연구기관 간 학술세미나, 연구개발(R&D)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전남 기업의 클루지 주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클루지 주는 루마니아 북서부에 있으며 면적은 6천674㎢로 전남의 절반 규모다.
인구는 65만9천 명으로 농업이 주력산업이나 최근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
순방단은 30일 클루지 주에 있는 국립 농업수의학 대학교, 대체 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농업기술과 식품 가공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과정 등 현장을 시찰한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