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초등학교 근처 횡단보도 신호대기공간을 노랗게 칠하는 '옐로카펫'이 올해 안에 100곳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올해 12월까지 전국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100곳에 옐로카펫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신호대기공간을 노랗게 칠하면 어린이는 안전한 공간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고, 운전자는 대기하는 어린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어 사고 예방 효과가 높다는 것이 재단의 설명이다.
실제로 재단이 한국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옐로카펫 설치 후 보행자가 대기선 안에서 대기할 확률이 설치 전(66.7%)보다 20여%포인트 늘어난 91.4%로 나타났다.
com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