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30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투수 팻 딘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버나디나는 이날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NC와 벌인 원정경기에 KIA의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했다.
그런데 1회초 첫 타석에 등장한 버나디나의 유니폼에는 팻 딘의 이름과 함께 등번호 45가 적혀 있었다.
KIA 구단 관계자는 "버나디나가 유니폼을 미처 챙겨오지 못했다. 홈 유니폼을 가져오는 실수를 했다"며 "내일부터는 자신의 원정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나디나는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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