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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17시즌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NC 다이노스 마무리투수 임창민이 30일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창민은 이날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7-3으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민은 첫 상대 김민식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2사 만루에 몰렸다.
다음타자 서동욱은 임창민과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6구째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간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오면서 점수는 7-6으로 좁혀졌다.
임창민은 다음 타자 로저 버나디나에게까지 중전 안타를 내줬고, 2루 주자 서동욱이 득점하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임창민은 이날 전까지 23경기 16세이브로 이 분야 1위를 독주했다. 2위 김재윤(kt wiz·11세이브)을 5세이브 차로 따돌리고 있었고 무엇보다 블론세이브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이날 올 시즌 들어 24경기째에 처음으로 승리를 지키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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