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인도와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독일 방문을 계기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FTA 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인도 정부는 또한, 미국의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탈 여부와 관계없이 이 협약을 지켜나간다는 기본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모디 총리는 독일 방문을 마무리한 뒤 스페인, 러시아,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해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각각 회담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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