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진상조사 지시에 첫 반응…"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30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주한 미군이 배치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의 반입 사실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데 대해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 미국은 배치 과정을 통틀어 투명한 절차를 거쳤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사드 시스템의 배치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계속 매우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배치 과정 내내 한 모든 조치가 매우 투명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사드는 현재 초기 (요격)능력만 보유하고 있으나 (요격) 중복성을 부여하도록 추가할 부가(요격)능력이 있다"면서 "우리는 이를 추진하고자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드 프로그램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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