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 올스타팀, 태국과 일전 위해 31일 출국

입력 2017-05-31 07:56  

한국여자배구 올스타팀, 태국과 일전 위해 31일 출국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팀이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 참가하기 위해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정상에 오른 이정철(IBK기업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김연경(30·중국 상하이)과 양효진(28·현대건설) 등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14명으로 구성했다.

태국 올스타팀은 김연경의 동료이자 세계적인 세터 눗사라 톰콤(터키 페네르바체)을 비롯해 프름짓 틴카우, 오누마 시티락 등 자국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선발됐다.

여자배구 인기가 세계 최고 수준인 태국에서는 이미 7천 석의 예매 분 티켓이 매진됐다.

김연경은 "태국은 배구 열기가 정말 뜨겁다. 거리를 걷다 보면 나를 알아보는 팬도 많다"며 "재밌는 경기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철 감독은 "태국이 아시아 라이벌이다 보니 부담도 된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출사표를 올렸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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