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6월 수상자로 강기석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강 교수는 금속공기전지의 효율을 높이고 수명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속공기전지는 철·아연·마그네슘·알루미늄 등을 음극으로 쓰고 양극에는 산소 등 공기를 사용하는 차세대 이차전지다.
강 교수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독성가스인 이산화황(SO₂)을 포집,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기술도 개발한 바 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1997년 마련됐다. 수상자는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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