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새정부와 해결방안 모색…적극 지원하겠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장은 31일 산업은행이 "구조조정과 관련해 다소간 해야 할 일이 미진한 부분이 있었고 더 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열린 수출입은행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산업은행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본격적인 업무보고는 아니더라도 현안을 듣고 국정 철학과 대통령의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은행이 가진 그동안의 문제점, 새 정부에서 산업은행이 해야 할 적극적인 역할을 듣겠다"며 "산업은행도 함께 성공적인 정부가 되도록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대우조선해양[042660]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우조선의) 채권자이자 투자기관으로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행장은 "대우조선 사태를 계기로 스스로 쇄신안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고 일정 부분 개선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환골탈태하는 개선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구조조정 이슈는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새 정부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 새 정부의 과제를 국책은행으로서 최선을 다해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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