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IBK투자증권은 김명민과 변요한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하루'가 크라우드펀딩 목표금액 3억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하루'의 마케팅 비용 확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시작했으며 이날 마감에 앞서 55명이 약 3억600만원을 투자했다.
모집된 투자금 3억원은 전액 영화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되며 투자자들은 흥행실적에 따라 투자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IBK투자증권은 '하루'의 성공으로 지금까지 16건(38억2천만원)의 크라우드펀딩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영화 크라우드펀딩은 '인천상륙작전', '걷기왕'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인천상륙작전'의 경우 크라우드펀딩 모집 성공 후 관객 수가 700만명을 돌파하며 세전 25.6%의 수익률을 나타내 영화 크라우드펀딩 첫 수익 사례가 됐다고 IBK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하루'는 딸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하루를 반복해서 겪게 된 주인공 준영(김명민)이 그와 비슷한 상황에 높인 민철(변요한)과 만나 비밀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홍길동의 후예', '더 웹툰: 예고살인' 등 작품 각색에 참여한 조선호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내달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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