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경북 성주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참외가 처음으로 유럽 수출길에 오른다.
농협경제지주 농식품 전문 무역회사인 ㈜NH농협무역은 성주참외 1t(1만 달러)을 프랑스 파리로 항공 수출한다고 31일 밝혔다.
NH농협무역은 농협경제지주·월항농협·성주시와의 협업을 통해 '韓-EU FTA 원산지 인증 수출자' 자격을 취득했으며, 수입관세(8.8%) 전액 감면 등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유럽 현지 시장에 성주참외가 소개되는 것은 처음으로 일본, 홍콩, 싱가폴 등 기존 아시아지역 중심의 판로를 벗어나 수출 다변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농협은 설명했다.
정운용 NH농협무역 사장은 "앞으로 판로 다변화, 스타품목 발굴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이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여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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