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독도에서 어린이·청소년 관현악단 연주회가 열렸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경북지역본부 'LS와 함께하는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이달 30일 독도에서 정기연주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경북 포항시 구룡포 지역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52명으로 꾸려진 관현악단은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독도는 우리땅'과 '아리랑'을 연주했다.
이들은 선착장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약 30분으로 짧아 빠르게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드럼 등 50여 악기를 배치한 뒤 지난해 9월부터 약 1년간 연습한 곡을 선보였다. 실제 연주한 시간은 약 10분에 불과했다.
함께 방문해 연주를 들은 방문객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연주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멜로디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관현악단은 앞서 울릉도 울릉한마음회관 등에서도 주민들을 상대로 연주회를 열었다.
연주에 참여한 김백민(구룡포초 4학년)군은 "이전에 독도를 지키던 의용수비대와 지금의 독도경비대원들의 노고로 독도를 잘 지켜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런 마음가짐으로 독도를 사랑하며 살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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