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디자인에 초점'…광주디자인비엔날레 플랜 '윤곽'

입력 2017-05-31 13:14  

'미래 디자인에 초점'…광주디자인비엔날레 플랜 '윤곽'

9월 8일 개막…46일간 본 전시, 디자인비즈니스, 학술행사 등 '다채'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오는 9월 개막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윤곽이 드러났다.

광주디자인센터는 31일 오전 광주 서구 라마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6일간 '미래들'(FUTURES)을 주제로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열린다.

31일 현재 영국,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30개국에서 디자이너 222명이 참가하고 174개 기업에서 732종의 작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영국 RCA와 미국 산호세 주립대학, 이탈리아 밀라노 공과대학, 고려대 등 국내외 대학 15개팀 100여명의 청년 디자이너들이 미래 디자인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본 전시와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디자인비즈니스, 특별프로젝트 등을 통해 미래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아낼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리는 본 전시는 오래된 미래, 미래를 디자인하자, 미래를 창업하자, 아시아 더 퓨처 등 미래 사회에서의 디자인의 역할과 비전을 조망한다.






'미래들'을 주제로 전문가와 석학들이 참석하는 국제 포럼도 열린다.

6월 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사전 포럼이 열리고 9월 9일부터 이틀간 국제 심포지엄과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9월 8일부터는 15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디자인비즈니스 라운지가 열려 지역 우수제품 전시회와 바이어 초청 상담회, 디자인 마켓 등이 열린다.

마을 분쟁 해결을 위한 모델을 제시하는 실생활개선 프로젝트와 시민이 참여하는 디자인 체험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장동훈 총감독은 "새로운 미래는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미래 사회에서 디자인의 역할과 비전을 찾고자 한다"며 "한번 보여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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