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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소래포구 화재피해 성금으로 모인 3억6천여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상인들에게 균등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남동구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3월 18일 소래포구 어시장에 화재가 발생한 뒤 같은 달 20일부터 한 달간 성금을 모금했다.
이어 회계감사비용을 제외한 성금 전액을 손해배상금이 아닌 위로금 형식으로 피해 상인 257명에게 1인당 139만6천원씩 균등 지급했다.
2개 좌판상점을 운영하는 상인에게는 1인분의 위로금을 지급했으며 2개 이상 좌판상점을 운영하는 가족에게는 별도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독립된 영업을 하는 상점에 한해 1인분씩을 지급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소래포구 화재피해 상인들을 위해 성금을 낸 단체와 개인 후원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는 당시 좌판 244개, 점포 15곳, 기타시설 9곳을 잿더미로 만들며 소방서 추산 총 6억5천만원 재산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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