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스케일링 받지 않았으면 6월에 꼭 받으세요"

입력 2017-05-31 14:54  

"아직 스케일링 받지 않았으면 6월에 꼭 받으세요"

매년 6월 30일 기준 연간 1회만 보험 적용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지난 11개월 동안 스케일링을 받지 않은 사람은 앞으로 한 달 이내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연간 1회만 적용되는 건강보험 혜택이 매년 1월 1일이 아닌 6월 30일을 기준으로 갱신되기 때문이다.

31일 서울시치과의사회에 따르면 2014년 7월부터 만 20세 성인이라면 누구나 1년에 한 번씩 스케일링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데, 기준일이 6월 30일로 설정돼 있다.

즉, 1년에 한 번은 자기부담금 1만6천원만 부담하면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는데 갱신 기간이 이제 한 달 남은 셈이므로 이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비용 부담이 적은 스케일링 기회를 한 차례 더 가질 수 있다는 게 서울시치과의사회 측의 설명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는 국민이 연간 1천300만명이 넘어섰으며, 스케일링을 받으면 칫솔질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치석까지 없앨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정아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은 "스케일링을 받으면 치료가 필요한 치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며 "치과 치료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6월 30일까지 가까운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내달 9일 구강 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시청 지하 1층에서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 무료 구강검진 ▲ 구강 내 세균검사 ▲ 입 냄새 검사 ▲ 이갈이·코골이 상담 ▲ 치과의사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현성 서울시치과의사회 홍보이사는 "치아 사랑 UCC 공모전·치아 사랑 온라인 퀴즈 대잔치·치아의 날 SNS 홍보대사 이벤트 등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이번 구강 보건의 날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k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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