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이 영 교육부 전 차관이 "학생중심 수업이 여러 교육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차관은 3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열고 그간의 성과를 되짚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학기제가 현장에 뿌리내리고 있고 학업성취도 향상과 인성 강화 등 여러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학생 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학생이 미래를 꿈꾸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여러 교육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 과정에서 모든 후보가 자유학기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며 새 정부에서도 제도가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법 입법을 통해당분간은 학부모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을 수 있게 됐다"며 "대학 역시 대학 학사제도 개선이 현장에서 잘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교육부가 추진할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새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꼽았다.
이 전 차관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은 교과서개발·수업방식 개선·평가·교원양성·임용·대입 제도 개선 등을 포함하는 교실개혁 패키지"라며 "교실을 학생 중심으로 바꾸고 학생을 시대에 부합하는 창의·융합 인재로 키울 수 있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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