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의 진보 정치인과 노동자들이 참여한 새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한 '울산 노동추진위원회'가 31일 출범했다.
울산 노동추진위에는 무소속 김종훈·윤종오 국회의원과 이영순 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김진석 '민중의꿈' 상임위원장 등 울산의 진보 정치인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 지부장 등 노동자들이 참여했다.
울산 노동추진위는 발족 선언문에서 "올해 말까지 노동중심의 새 진보정당을 창당하고 1만 명에 이르는 당원을 확보, 2018년 지방선거에 후보를 내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또 "노동자가 투쟁하고 민중을 투쟁의 중심으로 세우는 정치에 나서겠다"며 "한번 만들면 100년은 가는 정당, 수권정당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 북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발족식은 대회사, 경과보고, 영상 인사, 노래 공연, 선언문 낭독, 민중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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