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31일 오후 1시 1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계면활성제 제조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 충격으로 건물 지붕 부서지는 등 건물 일부가 파손됐고, 근로자 2명이 1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주변 초등학교 학생들이 폭발 소리에 놀라면서 학생들이 조기 귀가조처됐다.
불은 공장 내부 30㎡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40분 만에 꺼졌다.
화학물질이 유출될 것을 우려, 소방차량 등 장비 37대와 인력 152명을 동원하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지만 다행히 화학물질 유출 피해는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약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폭발이 났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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