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러시아 군함과 잠수함이 시리아 중부에 있는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해 크루즈미사일을 발사했다.
31일 러시아군은 시리아 락까를 벗어나 중부 '유적 도시' 팔미라 인근으로 달아난 IS 대원과 그 시설물을 크루즈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락까는 IS의 수도격 도시로,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에 부분적으로 포위돼 있다.
러시아군은 이날 에센제독함(구축함)과 크라스노다르함(잠수함)에서 크루즈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팔미라 일대는 2015년 5월 이래 두 차례 IS 수중에 떨어졌으나 올해 3월 시리아군이 재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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