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미국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와 일본 해상자위대 함선이 이르면 내달 1일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이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31일 전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합동훈련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북한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널드 레이건 호는 정기 점검을 끝내고 지난 16일 모항인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기지를 출항, 서태평양 상에서 함재기 발착 훈련을 벌였다.
NHK는 미국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군이 이날 레이건호를 동해로 전개시켰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러한 상황에 맞춰 레이건호와 해상자위대 함선의 합동훈련이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해상자위대 호위함은 지난 4월 미국의 칼빈슨 항모전단과 필리핀 인근 태평양에서 합류해 합동훈련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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