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연안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물이 안심하고 먹어도 될 만큼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넙치, 강도다리 등 어류와 미역 등 해조류,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된 연근해 어획물 등 199건의 시료를 채취해 항생물질, 중금속, 방사능 잔류검사를 벌여 1일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결과 전체 199건 가운데 3건에서 항생물질 기준치를 미량 초과해 출하 금지됐을 뿐 나머지 196건은 항생물질 허용 기준치 이하이거나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수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에서는 모든 시료에서 허용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해조류 양식장에서 채취한 미역은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능 검사항목과 중금속 검사를 했지만 모두 허용기준치 이하로 나타나 수산물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근해에서 어획된 수산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생산 단계에서부터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