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현대위아[011210]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의 훈련을 9월까지 창원 기술지원센터에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위아가 훈련을 지원할 국가대표 선수 2명은 삼성전자[005930] 소속의 윤정준(19), 김나래(20)씨로 각각 'CNC(컴퓨터수치제어) 밀링'과 '금형' 직종에 출전한다.
국제기능올림픽은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선수단 46명은 총 51개 직종 중 42개 직종에 참가한다.
이중 CNC 밀링과 금형 직종은 공작기계를 이용해 주어진 도면에 따라 특정 형상을 얼마나 더 정확히 만들어 내는지를 겨루는 분야다.
두 선수가 현대위아를 훈련지로 택한 이유는 보유 장비와 환경이 대회 조건과 가장 흡사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대위아는 두 선수의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대회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가장 유사한 제품으로 훈련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두 선수가 훈련을 위해 지원받은 최상급 머시닝센터 XF6300과 금형가공기 Hi-MOLD560/5A는 현대위아에서 가장 정밀성이 높은 제품으로 머리카락을 세로로 잘게 쪼갤 수 있을 정도다.
현대위아는 2년 전에 열린 '제43회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때도 공작기계 분야에 출전한 선수 2명의 훈련을 지원했으며, 두 선수 모두 금메달을 땄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