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보물 제213호 강원 삼척 죽서루가 도심 역사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삼척시는 올해 상반기 죽서루 경내 광장과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정비해 아침 운동, 명상, 동호회 활동, 각종 전시회 등을 할 수 있는 시민 문화 쉼터로 개방하기로 했다.
건축양식, 현판 내용, 글씨체, 주변 경관 등 죽서루 바로 알기 프로그램과 기줄다리기 등 삼척 민속놀이 체험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객사, 동헌 등 죽서루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삼척시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유적 발굴조사로 죽서루 주변에서 객사, 동헌, 내아 등 조선 시대 관아인 삼척도호부 건물터를 확인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1일 "관동팔경 중 유일하게 강변에 있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문화재 죽서루 가치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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