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길 성찰하고 잘못된 관행 버려야"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심보균 행정자치부 신임 차관은 "일자리 최우선의 국정기조에 부응해 공공분야와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 차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뒷받침하기 위해 행자부가 역량을 집중해야 할 업무의 첫 번째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심 차관은 "그 일자리는 양질의 일자리여야 한다"며 "공공·민간 부문별로 다양한 일자리 과제를 발굴하고 지자체별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이 주인 되는 정부가 되도록 정책 과정을 더 투명하게 공개하고 참여·협치 거버넌스를 실현하겠다"며 "또 국가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지도록 지방분권과 자치행정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차관은 "우리 부가 가진 권한을 비롯해 중앙정부의 권한을 획기적으로 지방에 이양하고 자치제도를 탄탄히 해 지방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방분권형 개헌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차관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지나온 길을 성찰하고 잘못된 관행과 구시대적 행태는 과감히 버려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변화와 혁신의 길에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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