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배치 레이더 활용해 '北발사 ICBM' 요격한다

입력 2017-06-01 10:18   수정 2017-06-01 14:17

美, 日배치 레이더 활용해 '北발사 ICBM' 요격한다

日 요코스카기지에는 美 핵잠수함 '올림피아' 입항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북한이 미국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경우 미국은 일본에 배치된 레이더를 활용해 요격에 나서게 된다고 미국 국방부 관리가 밝혔다.

1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 짐 실링 국장은 현지 언론과의 전화 회견을 통해 "북한이 ICBM을 발사할 경우 이를 포착하는 데는 일본 레이더를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전 시나리오에서는 일본에 있는 지상배치형 레이더 'TPY2'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공조했다.

미군은 현재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쓰가루(津輕)시와 교토(京都)부 교탄고(京丹後)시에 조기경보레이더 TPY2를 배치해 놓았다.

지지통신은 또 미 해군의 공격형 핵 추진 잠수함 '올림피아'가 지난달 31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기지에 입항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도발이나 중국 해군의 동향을 경계·감시하고 관련 정보 수집을 위한 것이다.

올림피아는 전장 110m, 승조원 약 140명 규모다.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탑재하는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으로 하와이를 거점으로 하고 있다.

미 해군은 이번 기항에 대해 "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안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

요코스카기지에는 지난달 같은 로스앤젤레스급인 산타페도 입항해 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