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카카오는 자사의 콘텐츠 유통 플랫폼(서비스 공간)인 '카카오페이지'에 새 광고 상품인 '캐시프렌즈'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캐시프렌즈는 사용자가 홍보 동영상 시청, 앱(응용프로그램) 다운로드, 회원 가입 등 조건을 갖추면 그 대가로 웹소설·웹툰 등을 볼 수 있는 캐시(가상화폐)를 주는 것이 골자다.
무료 콘텐츠 혜택을 통해 고객의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광고 상품인 셈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캐시프렌즈로 지급되는 캐시는 웹툰 작가 등 콘텐츠 제작자의 수익에도 보탬이 된다"며 "이용자·광고주·작가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스마트폰으로 웹툰·웹소설·동영상 등을 구매하는 공간으로, 누적 가입자가 1천200만명이 넘고 작년 한 해 거래액이 1천억원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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