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무주양수발전소 "한방진료 받으세요"

[카메라뉴스] 무주양수발전소 "한방진료 받으세요"

(무주=연합뉴스) 무주양수발전소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시간이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농촌주민을 위해 원광대 전주한방병원 등의 협력으로 마을 출장진료에 나섰다.






1일 원광대 전주한방병원 전문 한의사 20여명은 전북 무주군 적상면 치목마을 경로당을 찾아 이른 새벽부터 진료에 분주하다.

이날 의료진은 기초검사를 시작으로 침과 물리치료 등 농사철 쌓였던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어주었다.

농촌 지역 출장진료는 무주양수발전소가 3천9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일까지 25개 마을 65세 이상 노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주민 박 모(76) 씨는 "요즘 바쁜 농사철을 맞아 허리, 어깨 등이 아파도 병원조차 못 가고 고생하고 있는데 마을까지 찾아와 치료를 해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이명주 양수발전소장은 "영세농가와 고령 인구가 많은 주민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며 "앞으로도 무료 한방 진료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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