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분야별 전문가 포럼 운영…매월 주제별로 토론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환경부는 물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고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물관리 선진화 정책포럼'을 매월 운영하기로 했다.
물관리 선진화 정책포럼에는 한국상하수도학회,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상하수도협회, 지방자치단체, 학계, 민간기업 등 공공기관·산업계·학계 물관련 전문가 총 130여명이 참가한다.
이 포럼은 ▲ 물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 방향과 대학 역할 확대 ▲ 물산업의 부가가치 확대전략 ▲ 상하수도 분야 지속가능 발전 방향 ▲ 물관리의 미래지향적 가치·원칙의 정립 ▲ 4차 산업혁명과 물분야 기술혁신 방향 등 5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에는 전문가 20여명이 매월 포럼을 열어 주제별로 논의한다. 올해 연말까지 물관리 선진화 방향과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내년 상반기 종합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첫 번째 '물관리 선진화 정책포럼'은 2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린다.
물관련 기반시설 투자(매년 15조원) 대비 일자리가 감소하는 현상을 집중 분석하고, 시설 투자를 일자리와 연계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내수시장 중심의 저수익 구조가 고착화한 국내 물산업 분야를 기술혁신과 해외진출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상수도와 물관리 분야의 기술혁신 방향을 비롯해 제도적 기반 조성전략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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