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한진그룹 한국공항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동목장 내 저수지 물을 인근 가뭄 피해 농가에 제한없이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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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량 17만t 상당의 도내 최대 규모 사설 저수지를 보유한 제동목장은 행정당국과 협조해 양수기, 급수차 등을 이용해 언제든지 물을 실어 농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시름이 깊어진 농민들에게 제동목장의 농업용수 지원이 '단비'가 될 전망이다.
제동목장 관계자는 "도내 가뭄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농민들에게 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제동목장은 2013년을 시작으로 가뭄 때마다 농민들에게 저수지 물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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