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천해성 신임 통일부 차관은 1일 "여전히 상황은 어렵고 엄중하다"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전례 없는 새로운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렇게 말한 뒤 "어려움과 실패를 넘어설 수 있는 용기 있는 태도와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통일부는 북핵을 해결해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관계를 정상화해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면서 "직원들 모두가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자세로 대북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천 차관은 이어 "인식과 사고의 전환과 심기일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통일부가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요구가 내외에 있으니 자신감 있게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치열하게 고민하며 새롭고 창의적인 대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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