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천혜의 생태환경을 자랑하는 경북 울진군 근남면 굴구지 마을에서 3∼4일 '왕피천 피라미 축제'가 열린다.
올해 10회째인 축제에서는 가족이 함께 청정 왕피천에서 대나무로 피라미 낚시를 하고 1급수에만 사는 은어도 잡을 수 있다.
불에 달군 자갈에 갈대를 깔아 감자를 놓은 뒤 다시 물을 부어 수증기와 열로 감자를 익혀 먹는 '삼굿구이'도 볼거리다.
보물찾기 행사에 참가하면 주민이 친환경으로 재배한 양파, 마늘, 고사리 등을 선물로 받고 막걸리와 쑥떡, 감자떡 등 산골 마을 별미도 맛볼 수 있다.
왕피천을 따라 생태탐방도 하고 인근 금강소나무 숲을 거닐며 힐링도 할 수 있다.
굴구지 마을에는 40가구 주민이 살고 있다. 2007년 테마형 체험관광마을로 조성해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을 홈페이지(http://www.gulgugi.co.kr) 또는 전화(☎054-782-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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