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전국 저수지 저수율 '뚝뚝' 떨어져…경기 37.4% 최저

입력 2017-06-01 15:48  

가뭄으로 전국 저수지 저수율 '뚝뚝' 떨어져…경기 37.4% 최저

정인화 의원 "전남 저수율 70% 미만 저수지 전남 최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가뭄으로 전국 저수지의 저수율이 크게 떨어져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광양·곡성·구례)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평년대비 저수율 기준 70% 미만 저수지 현황(5월 19일 기준)'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전국 저수지의 평년 저수율은 56.2%로 평년 72.5%에 비해 올해 크게 감소했다.

경기도는 37.4%로 평년대비 57.5% 수준으로 대폭 감소해 전국 최저 저수율을 기록했다.

경기 외에는 충남(43%), 충북(52%), 강원(54.3%), 전북(56.4%), 전남(56.6%), 경남(68.7%), 경북(68.9%)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저수율 70% 미만 저수지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으로 전체 저수지의 34.1%인 98개 저수지가 저수율이 70% 미만을 기록했다.

전남 외에는 충남 48개소(16.7%), 경남 31개소(10.8%), 경북 28개소(9.7%), 전북 25개소(8.7%), 경기 21개소(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수율이 5% 이하로 심각하게 떨어진 곳은 전남 영암 학파1저수지(4.9%), 전남 무안 도산저수지(5%), 전남 진도 성죽저수지(5%), 충남 서산 풍전저수지(5%) 등으로 전남 지역에만 3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인화 의원은 "올봄 예기치 못한 더위에 비까지 내리지 않으면서 농가의 물 부족 현상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농산물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관정시설 등 단기적 대책과 함께 밭작물 관계시설 확대, 단계별·지역별 가뭄 피해대책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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