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5월 한 달간 내수 9천222대, 수출 1만1천295대 등 총 2만51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내수는 16.2%, 수출은 13.8% 줄어 전체적으로 14.9% 감소했다.
내수판매 감소에 대해 르노삼성은 "작년 5월 SM6 사전계약분의 대량 출고와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판매 호조로 인해 올해 기저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월과 비교하면 전체 라인업이 고르게 성장해 내수 판매가 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차종별로 보면 작년 5월 7천901대였던 SM6 판매는 올해 5월 3천974대로 49.7%나 줄었다. 4월보다는 0.6% 소폭 증가했다.
QM6는 지난달 2천208대가 판매돼 전월보다 1.1% 늘었다.
QM3는 전년 동기 대비 39.2%, 전월 대비 25.4% 성장한 총 1천531대가 팔려 경쟁 모델인 현대자동차의 코나(KONA) 출시 소식에도 선전했다.
5월 수출 감소는 첫째 주 황금연휴에 공장을 가동하지 않은 영향이 컸다.
닛산 로그(7천250대)와 SM6(수출명 탈리스만·896대), QM6(수출명 꼴레오스·3천109대) 모두 전월과 비교해 각각 8.7%, 28%, 31.7% 선적이 줄었다.
르노삼성은 "연간 누적 수출은 작년보다 1% 증가한 6만5천198대를 기록했다"면서 "차종 다양화에 따른 안정된 수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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