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만한 크기가 하늘서 '우르르'…충북에도 우박 쏟아져

입력 2017-06-01 16:26  

동전만한 크기가 하늘서 '우르르'…충북에도 우박 쏟아져

제천 20㎜, 단양 19.5㎜ 비…해갈에는 역부족

(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1일 충북 제천과 단양에 동전만 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30㏊의 농작물 피해가 났다.

1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천의 강수량이 20㎜를 기록하는 등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다.

제천과 단양 일부 지역에는 동전만 한 크기의 우박이 떨어졌다. 우박은 제천시 백운면과 봉양읍, 단양군 가곡면, 어상천면 등에 집중됐다.

우박으로 인해 이날 오전까지 제천에서만 30㏊의 농작물이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 전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려 제천 20㎜, 단양 19.5㎜, 충주 0.3㎜, 보은 속리산 4㎜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나 혹심한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 도내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으나 강수량이 적어 가뭄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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