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대공원 지하철역에서 동물원 사이 길에 잔디가 깔리고 주변으로 다양한 나무와 꽃이 들어섰다.
서울대공원은 4호선 대공원역 출구에서 동물원 앞 분수대까지 200m 구간을 숲처럼 꾸몄다고 2일 밝혔다.
양쪽으로 느티나무만 단조롭게 서 있던 보도블록 길 양쪽으로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 키 큰 나무들과 향기가 나는 작은 나무, 꽃을 섞어 배치하고 바닥에는 길이 150m 중앙 잔디밭을 조성했다.
동물원 앞 분수대광장도 이달 말까지 녹지로 바꾼다.
서울대공원은 내년에는 동물원 입구까지 보행로 1.2㎞ 구간에도 나무그늘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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