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황룡강과 광주천 일부 구간에 대한 수질 검사를 이달부터 9월까지 한다고 1일 밝혔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6/01//AKR20170601158000054_01_i.jpg)
주암호 물이 유입돼 대체로 수질이 깨끗한 광주천 상류(용산동 동산아파트 옆)와 황룡강 임곡교 지점은 6월 중 두 차례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7월과 8월에는 매주 한 차례씩, 물놀이 인파가 줄어드는 9월에는 한차례 수질 검사를 할 계획이다.
본격적 물놀이 철인 7∼8월에는 주말에 수질 검사를 해 수질 권고기준(대장균 500개 이하/100 mL)을 초과하면 조사 횟수를 늘린다.
4일 이상 연속 기준을 초과하면 이용 자제 안내방송과 원인 파악 등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천 상류와 황룡강 임곡교 부근은 여름철 물놀이 인파가 수백 명에 달하는 등 인기 장소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7년간 이 지역에서 수질 권고기준을 초과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철저한 수질검사로 안전한 물놀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