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3일 서울고등학교에서 '2017 유네스코 학교 전국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유네스코 학교(ASP-net)는 평화·인권 등 유네스코 이념을 실천하는 세계 각국 학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네트워크다. 각국 1만여개 학교가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은 1961년부터 참여했다.
2015년부터 매년 열린 유네스코 학교 전국대회는 시·도 교육청과 유네스코 학교 교원이 모여 유네스코 이념의 교육적 실천 방안을 찾고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서는 인권과 문화 다양성 등 인류 보편적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논의한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교육청·유네스코 학교 회원 간 협력방안을 찾고, 유네스코 학교 담당 교원들은 교육 사례를 발표한다.
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유네스코 이념 확산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는 학교가 늘어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게 많은 학교가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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