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30대 인도계 과학자가 삼성전자에서 최연소로 전무급 자리에 올랐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의 책임자 프라나브 미스트리(36)는 최근 VP(Vice President)에서 SVP(Senior Vice President)로 승진했다.
SVP는 삼성전자에서 전무급에 해당하는 자리이다.
미스트리는 가상현실 기기를 비롯한 해외혁신제품 개발 조직을 이끄는 리더 중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엔지니어이자 과학자로 꼽힌다.
미국 MIT 미디어랩 출신으로, 2009년 MIT 테크놀로지 리뷰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과학자 35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에는 2012년 합류했으며 2014년 임원으로 승진했다.
그는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기어 새 모델을 제안했다. 전방위(360도) 3차원(3D) 영상 촬영 카메라를 개발해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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