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BO리그 홈런 선두 최정(29·SK 와이번스)이 이틀 만에 손맛을 봤다.
최정은 1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8-2로 앞선 7회 초 1사 2루에서 홍성무의 시속 133㎞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kt와 이번 시리즈 첫 경기인 지난달 30일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터진 홈런이다.
시즌 17호 홈런을 날린 최정은 리그 홈런 2위 한동민(SK·15개)과 격차를 2개로 벌렸다.
지난 시즌 홈런 40개로 에릭 테임즈(전 NC 다이노스)와 공동 홈런왕에 올랐던 최정은 2년 연속 타이틀 수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한편, SK는 최정의 홈런으로 이번 시즌 팀 첫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선발 전원 안타는 KBO리그 시즌 19호, 통산 786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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