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가 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끝났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2% 오른 7,543.77로 마감, 이틀 간의 하락 끝에 상승 반전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66% 뛴 5,318.67으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전일 종가 대비 0.40% 오른 12,664.92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35% 오른 3,567.02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이달 8일 영국 조기총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파운드화 가치 하락세가 이어진 것이 수출기업에 호재로 작용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탈리아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0.99% 올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당초 전 분기에 비해 0.2%,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8% 오른 것으로 추정하던 1분기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0.4%, 1.2%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GDP 성장률은 2010년 4분기 이래 최고치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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