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글로벌원자력전략연구소(GINIS)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달랏대에서 '원자력안전기술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 원자력안전기술센터는 우리나라 원전안전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글로벌원자력전략연구소는 베트남 센터를 통해 지역 원자력안전 전문인력도 양성할 방침이다.
사업 책임자인 김효정 박사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기법을 지닌 산업체·학교·연구기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베트남에 한국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에 대한 인지도를 확산하는 한편 양국 간 원자력 안전 전문인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소식 이후 국내 방사성의약품 제조회사인 삼영유니텍㈜와 베트남 달랏대 간 '방사선기술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2014년 설립된 글로벌원자력전략연구소는 국내 원자력 분야 전문가와 은퇴과학자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원자력산업 정책개발, 중소기업 애로기술지원, 원전 수출 대상국 인프라 구축, 원자력 인력 개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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