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선제적 마케팅'으로 사과·복숭아 재고 없앤다

입력 2017-06-02 10:05  

충주시 '선제적 마케팅'으로 사과·복숭아 재고 없앤다

올해 전국 재배면적 복숭아 3.5%, 사과 0.7% 증가 예상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복숭아의 올해 생산량이 상당 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판로 개척을 위해 선제적 마케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올해 과실류 수급 영향 분석 결과를 보면, 전국의 복숭아와 사과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각각 3.5%와 0.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충주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복숭아 재배 면적이 모두 늘어날 뿐 아니라 생장 상태도 좋아 생산량이 상당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통 경로 다변화를 위해 선제적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주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는 젊은층을 겨냥해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홍보 영상을 제작해 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충주 농산물을 알리고, 홍보 책자도 만들어 고속도로 행복장터와 수도권 직거래 장터, 전국체전 행사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사과와 복숭아 출하 시기에는 서울시청과 구청, 대형마트 등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홈쇼핑 채널을 이용한 홍보와 판매도 병행하기로 했다.

k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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