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가 천적이 된다면?…MBC '별별 며느리'

입력 2017-06-02 10:34   수정 2017-06-02 15:27

쌍둥이 자매가 천적이 된다면?…MBC '별별 며느리'

함은정·이주연 주연 MBC 일일극, 5일부터 평일 오후 8시55분 방송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수십년 서로 존재도 모르고 있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느날 눈물의 상봉을 하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있는가 하면, 만났다 하면 으르렁대는 이란성 쌍둥이 자매도 있다.

전자는 현실에서 벌어진 일이고, 후자는 드라마에서 그릴 이야기다.

MBC TV가 오는 5일부터 평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별별 며느리'는 서로 못 잡아먹어 난리인 쌍둥이 자매가 하필이면 또 서로 원수 집안에 잇따라 며느리로 입성하면서 벌어지는 희한한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다.

제작진은 2일 "제목처럼 '별별' 자매의 '별난' 앙숙 라이프를 유쾌하게 그려내는 가족극"이라고 소개했다.

함은정과 이주연이 이란성 쌍둥이를 연기한다.

황금별과 황은별은 쌍둥이지만 각각 밤 12시 전후로 태어나는 바람에 생일이 하루 차가 난다. 또 태어날 때 금별은 생명마저 위태로운 미숙아로, 은별은 건강하게 태어나면서 집안에서는 늘 언니 금별만 신경쓰고 은별은 방치해놓았다.






함은정이 쌍둥이 자매의 동생이자, 출판사 직원 겸 대필작가 은별을 연기한다. 늘 하루 먼저 태어난 언니에 치여 살았지만, 당당하고 밝은 휴머니스트다.

내내 앙숙이었던 금별이 시집가면서 "결혼하면 보지말자"는 자매의 숙원이 드디어 이루어지게 되는 듯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은별이 결혼할 사람이 다름 아닌 형부의 원수란다.

이주연이 쌍둥이 자매의 언니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패션회사 홍보팀장 금별을 맡았다.

금지옥엽 자라나 안하무인에 뻔뻔하고 이기적이다. 상류층 며느리만을 꿈꿨던 그는 결국 다니던 회사 사주의 아들 '박민호'(차도진 분)와 결혼을 한다.

은별이 사랑에 빠지는 '최한주'(강경준)는 정의심 넘치는 태권도장 사범이다.

최한주는 태권도 꿈나무였지만 고3 때 전국체전 결승에서 라이벌이었던 박민호 측의 승부조작으로 선수 생활이 끝장나면서 박민호와 원수가 된다.

제작진은 "자매간, 동서간, 모녀간, 집안간의 갈등을 밝고 긍정적으로 그려내고 자매의 소통과 두 시댁의 화해기를 통해 용서와 화해,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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