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지원하고자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을 구성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은 도시재생 정책 지원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이달 20여명 규모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8월 인력 보강을 거쳐 도시재생 전담 정규 조직으로 상설화할 예정이다.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 5조원, 중앙정부 2조원, 공공기관 3조원 등 5년간 매년 10조원이 투입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국민주택채권, 청약저축 등으로 조성된 주택도시기금을 운용하는 기관으로 도시재생사업에 기금 출·융자와 보증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천안 미드힐타운 도시재생 리츠'에 기금과 보증 등 1천100억원을 지원해 한국형 도시재생 금융지원 모델을 선보였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올해 도시재생 정책지원을 위해 가로주택정비, 빈집·방치건축물 정비, 상가 리모델링 등의 금융지원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의 역량을 총결집할 계획"이라며 "신설 조직은 도시재생 부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