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닦고 건조까지" 코레일 새 장치 개발…KTX 화장실에 설치

입력 2017-06-02 11:19  

"손 닦고 건조까지" 코레일 새 장치 개발…KTX 화장실에 설치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레일이 KTX 열차 화장실에서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손을 씻고 말릴 수 있는 새로운 장치를 개발했다.




코레일 철도과학기술연구원은 손 씻는 기능과 건조 기능이 통합된 신개념 장치인 '코핸드워시 드라이' 시제품 개발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KTX 열차 화장실은 세면대와 물 비누통, 핸드 드라이어가 별도로 설치돼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손을 말리는 과정에서 바닥에 물이 떨어지는 등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새로 개발한 장치는 자동 원스톱(물→세제→드라이) 및 수동겸용으로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손을 말리는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통합한 형태의 기능을 구현했다.

세면 설비와 드라이 기능이 통합된 만큼 현재보다 화장실 내 공간을 넓게 확보(최대 137mm)할 수 있으며 바닥으로 떨어지는 물을 완전히 차단해 바닥 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

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 살균기능과 자가 세척기능도 갖춰 위생적인 열차 내 화장실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악취와 모터과열 감지상태를 무선(Wi-Fi)으로 객실 승무원에게 송신하는 기능도 추가돼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코레일은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특허출원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KTX 열차에 설치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 제품 개발로 열차 내 화장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의를 증대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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