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심야 스포츠센터에 침입해 집기류를 파손한 혐의(야간 건조물침입)로 대학생 A(19)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50분께 부산 북구에 있는 한 상가건물 내 스포츠센터의 잠겨진 유리문을 강하게 잡아당겨 연 뒤 카운터에 있는 프린터를 바닥에 집어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센터 회원들이 보관해놓은 신발을 꺼내 마구 어질러 놓고서는 안에서 5시간 동안 숙면을 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군이 만취 상태에서 해당 상가에 있는 모친이 운영하는 다른 가게로 착각하고 이런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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