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신안 홍도에 여행을 왔다가 실종된 70대 여성이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목포경찰서는 지난달 28일 홍도에서 실종됐던 A(74·여·서울시 서대문구)씨가 2일 오전 11시께 홍도 양산봉 절벽아래 바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동네주민 6명 등 45명이 참여한 단체 관광상품으로 지난달 27일 홍도를 찾았다.
이튿날인 28일 오전 5시 30분께 한방에 머물던 일행에게 숙소 4층에 다녀오겠다며 방을 나간 후 행방이 끊겼다.
시신은 6일째 수색활동을 하던 경찰 헬기가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묵었던 숙소 인근 CCTV 확인 결과 A씨가 실종된 당일 양산봉 산자락을 따라 입산한 것으로 미뤄 산에서 길을 잘못 들어 실족, 추락해 변을 당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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