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 문현 국제금융센터에 기술창업타운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3일 문현 국제금융센터 3단계 개발과 연계해 핀테크 산업 위주의 기술창업타운을 조성하기로 하고 정부 관련 부처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현 국제금융센터에는 기술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 공기업과 부산은행 등 금융회사가 몰려 있어 핀테크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큰 곳이다.
시가 기술창업타운을 조성하려는 곳은 한국남부발전이 사옥을 추진하는 문현 국제금융센터 3단계 지역이다.
남부발전 2천억원, 국비 900억원, 시비 100억원으로 30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 이 가운데 10개 층을 기술창업타운으로 사용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기술창업타운은 상업과 공연, 비즈니스를 융합한 문화복합형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병기 부산시 신성장산업국장은 "창투사와 금융기관, 기술창업기업을 유치해 제2의 센텀기술창업타운(센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외국의 유명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회사와 접촉해 기술창업타운 조성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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