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기획재정부는 주요 20개국(G20) 제4차 거시정책 공조 실무그룹 회의(FWG)에 참석해 성장전략과 포용적 성장 등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3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회의에는 한국 대표로 기재부 임상준 거시협력과장과 한국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된 마지막 실무회의다.
참가자들은 중장기적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해서는 구조개혁의 지속과 재정 안정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지난 2014년 G20 정상회의에서 향후 5년간 국내총생산(GDP) 2% 추가 성장을 목표로 회원국 구조개혁 정책을 종합해 수립한 '성장전략'을 논의했다.
회원국의 성장전략 이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내년이 성장전략 마지막 해임을 고려해 효과 제고 방안과 내년 이후 성장전략 지속 여부 등을 논의했다.
또 성장전략을 함부르크의 이행평가보고서에 반영하기로 했다.
참가국들은 또 불평등이 구직활동, 의료·교육·금융 서비스 접근을 막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기술교육, 양질의 일자리 등이 중요하며, 이런 포용적 성장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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