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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대중에 많은 사랑을 받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인기 트로트 가수 박현빈과 한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오는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손열음의 음악편지' 두 번째 무대를 통해 트로트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손열음의 음악편지'는 손열음이 2015년 발간한 에세이집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에서 다룬 음악들과 에피소드 등을 중심으로 꾸리는 기획공연 시리즈. 올해 총 4회 공연된다.
에세이에 담았던 트로트 음악을 좋아하시던 친할머니에 대한 단상이 이번 두 번째 무대로 이어졌다.
평소 파격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손열음다운 프로그래밍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그는 "노래에 피아노 반주를 넣는 것일 뿐"이라며 과한 의미 부여를 경계했다.
롯데콘서트홀 관계자도 "파격적이거나 실험적이진 않을 것"이라며 "관객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향 악장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와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이어진다.
이들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g장조,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f단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3만~7만원. ☎1544-7744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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